워싱턴주 종합문예지 <시애틀문학> 제14집 나왔다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 40명 회원 작품 담아

동시, 시, 수필, 단편 소설 등 작품 다채로워


<시애틀문학> 제14집이 출간됐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가 매년 발생하는 협회지인 <시애틀문학>은 동시에서 시, 수필, 단편 소설까지 아우르는 서북미지역 유일의 문학 종합지라고 할 수 있다.

<시애틀문학>은 올해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전체 회원 가운데 시 분과 18명(동시 2명), 수필 분과 19명, 소설 분과 3명이 참여해 모두 40명의 회원 작품 100편 이상을 담았다. 공순해ㆍ김소희ㆍ박보라ㆍ유세진씨가 편집을 맡았다. 

한국에 있으면서도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심양섭, 조정외씨는 물론 김학인, 여기열씨 등 원로들도 동참하면서 358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분량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번 호에는 사상 유례가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새로운 시대를 건너다’란 특집이 마련됐다. 코로나 등과 관련된 동시와 시, 수필 등이 담겼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14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수상 작품들도 실려 있다. 수필 부문 우수상을 받은 조순애씨의 ‘평화 구역의 침입자들’과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주씨의 ‘쪽잠’등 수상작 5편이 심사평과 함께 실렸다.

해를 거듭하며 날로 발전해 가는 <시애틀문학>은 이제 아동 문학과 단편소설 부문까지 제대로 자리 잡으며 명실공히 훌륭한 종합문예지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가을에 시작한 제 15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공모와 협회 연혁 등도 담았다.

문창국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머리맡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으며 차를 마시듯 읽을 때마다 정신의 풍요를 맛볼 수 있는 그런 14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애틀문학> 14집은 인터넷 교보문고나 알라딘코리아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9월중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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