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녀수당에다 실업수당 세금환급된다

15일 자녀 1인당 250~300달러 크레딧, 현금으로 지급

세금 낸 실업수당 수령자 400만명에 평균 1,265달러 환급

 

오늘부터 1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현금이 지급된다.

미 정부는 15일 자녀 1인당 매달 250~300달러씩 6개월간 지급되는 자녀 택스 크레딧 현금지급을 시작한다.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6세 미만의 자녀에게는 월 300달러, 6~17세 자녀에게는 월 250달러가 7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6개월간 지급된다.

연방 국셍청(IRS)는 또 14일부터 지난해 실업수당을 수령한 뒤 세금을 낸 납세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세금을 다시 돌려준다. 지난 5월의 1차 환급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환급에서는 1인당 평균 1,265달러가 지급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통과된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인 미국구조계획(ARP)에 따라 지난해 지급된 실업수당 가운데 1만200달러까지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실업수당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한 수령자들은 해당 금액에 대한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은행계좌를 통한 계좌이체 방식의 환급은 14일부터 시작되며 종이 수표를 통한 우편 발송은 16일 개시될 예정이다. IRS에 따르면 실업수당 세금 환급 대상자는 총 1,300만명에 이르며 7월에 환급을 받게 되는 대상자는 400만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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