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우치 "백신 미접종자, '끔찍한' 델타 변이 걱정해야"

"백신 접종, 변이 예방에 매우 효과적"

 

앤서니 파우치(82)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11일(현지시간)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끔찍한(nasty)' 것임에는 틀림없다. 사람 간 엄청난 전염력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이 같은 델타 변이를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끔찍한 변이를 갖고 있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백신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그의 백신 옹호론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州)와 그렇지 않은 일부 주 간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 우려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주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를 막아내고 백신 접종 장벽을 없애는데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전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거듭 권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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