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애틀 매리너스에 홈런 2방 허용, 시즌 5패 기록했다
- 21-07-0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부진 속에 4회 조기 강판되며 시즌 5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1일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쳤다.
토론토는 시애틀에 2-7로 고개를 숙였고 류현진은 올 시즌 5번째 패배(7승)를 당했다. 지난달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 후 4경기 만에 패전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이 소화한 4이닝은 올 시즌 두 번째 최소 이닝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 3⅔이닝 만에 자진 강판한 적이 있다.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후 맞이한 세 번째 일본 투수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출발부터 제구가 불안했다. 선두 타자 J.P.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미치 해니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카일 시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는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실책까지 더해져 실점을 내주면서 무사 1, 3루가 계속됐다.
동료의 실책에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타이 프랜스를 희생 플라이로 유도, 1점을 내주며 아웃 카운트 하나를 늘린 뒤 제이크 바우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딜러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들었던 1회를 마쳤다.
2회 들어 류현진은 세드 롱 주니어를 삼진, 루이스 토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타자를 연속 잡아낸 류현진은 제이크 프랠리와의 승부에서 홈런을 허용, 기세가 꺾였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류현진은 볼 2개를 연속으로 내준 뒤 승부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하지만 프랠리는 낮게 떨어지는 공을 정확히 배트 가운데에 맞춰 우측 담장을 넘겼다.
류현진은 피홈런 이후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주고, 해니거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시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프랜스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바우어스를 볼넷으로 내주며 3이닝 연속 주자를 내보냈다. 무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롱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 또 실점했다.
롱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류현진이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90마일(약 144㎞)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롱 주니어는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3번째로 1경기에서 2홈런을 내주게 됐다. 또한 올 시즌 1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 후 류현진은 토렌스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3회를 끝냈다.
4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프랠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 또 다시 실점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크로포드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해니거, 시거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이 고전하는 동안 토론토 타자들은 시애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토론토는 7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5개를 때리며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8회에는 바뀐 투수 드류 스테켄라이더에게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