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호텔 피서지로 각광 "주말 예약 다 찼다"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론 오 "주말 예약 끝나"

백회점 등 시애틀지역 쇼핑몰에도 피서 인파들 모이면서 북새통

도서관 등 피서지로 개봉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시애틀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강타한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고전했던 호텔들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호텔들이 이번 주말 동안 거의 예약이 찬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시애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이번 폭염을 호텔에서 피하려는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호텔을 찾는 주민들이 급증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시애틀지역에서 호텔 방을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노스 시애틀에 위치한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론 오 사장(사진 아래)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예약이 다 찬 상태"라고 즐거워했다.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전 회장으로 이 호텔을 21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오 사장은 "호텔 예약이 다 찬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호텔뿐 아니라 에어컨이 잘 돼 있어 냉방이 잘되는 백화점 등 시애틀지역 대형 쇼핑몰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애틀시를 포함해 대부분의 지방 자치단체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도서관 등을 개방하고 있는 만큼 피서지로 개방한 장소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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