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콘서트 티켓값 인상 주범' 티켓 마스터에 반독점 소송
- 24-05-24
"주요 콘서트 프로모션 60% 통제…265개 이상 콘서트장 소유·관리"
2022년 스위프트 콘서트 독점 판매하며 비판 촉발
미국 법무부가 티켓값 인상의 주범으로 꼽히는 세계 최대 티켓 판매 업체 '티켓 마스터'와 모회사 '라이브 네이션'에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24개 이상의 주(州)는 티켓 마스터와 라이브 네이션이 콘서트 티켓 가격을 부풀리고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줬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법무부와 주 정부는 법원에 반경쟁적 피해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구제 조치와 함께 라이브 네이션이 티켓마스터를 매각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라이브 네이션은 400명 이상의 뮤지컬 아티스트를 직접 관리하고 주요 공연장 콘서트 프로모션의 약 60%를 통제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만 265개 이상의 콘서트장을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있으며, 대형 공연장 콘서트 1차 티켓팅의 약 80% 이상은 티켓 마스터가 담당한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라이브 네이션이 경쟁 업체를 질식시키고 있다"며 "이제 라이브 네이션을 해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갈랜드 장관은 라이브 네이션이 "팬, 아티스트, 소규모 프로모터, 공연장 운영자를 희생시키며 미국 라이브 이벤트 산업을 독점하기 위해 불법적이고 반경쟁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네이션은 이러한 주장은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은 "라이브 이벤트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며 "단기적으로는 법무부의 승리가 가능하겠지만 결국엔 우리가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마스터의 행태는 2022년 11월 티켓마스터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를 독점 판매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티켓팅 당시 암표상들은 표를 대량 사재기하기 위해 '봇(bot)'을 돌려 판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시스템 장애가 벌어졌고, 고객들은 티켓값이 너무 비싸고 예매 서비스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비난하기 시작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