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커리어 시작하기 전국 13번째 좋은 도시에 꼽혀

과거 5~6위였던 것에 비하면 순위는 다소 하락

 

시애틀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서는 젊은 층이 일자리를 잡고 커리어를 시작하기에 좋은 편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커리어를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계속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13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커리어 친화환경 등 26개 항목을 조사해 발표한 ‘커리어를 시작하기 좋은 도시’순위에 따르면 시애틀은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마존 본사 등이 있는 시애틀은 전문직으로 직업 기회는 52위, 삶의 질은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은 이 조사에서 과거 전국 5,6위 등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아마존 등에서 해고가 이뤄지는 등 IT 직종에 대한 취업이 힘들어진 점 등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도시들의 순위를 보면 타코마가 전국 68위, 스포캔이 전국 34위, 워싱턴주 밴쿠버가 100위를 각각 기록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47위, 세일럼이 116위를 기록했으며 몬태나 미줄라 92위, 아이다호 보이지가 시애틀 다음으로 전국 18위, 냄파가 전국 60위를 차지했다. 반면 알래스카 앵커리지는 153위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에서 대학 졸업 후 일자리를 잡아 커리어를 쌓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꼽혔으며, 플로리다 올랜도가 2위,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가 3위, 플로리다 탬파, 피츠버그가 4~5위를 기록했다.

반면 사회 초년생으로 커리어를 쌓기에 가장 안좋은 도시는 뉴욕이 꼽혔으며 브리지포트, 펨브로크 파인스, 산타 클래리타, 연커스 등이 최하위 도시로 꼽혔다.

이번 조사를 맡은 월릿허브 측은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선택에서 고려하는 것들은 직업기회 외에도 집값과 생활비, 통근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요소들을 담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국 내 182개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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