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높은 미국 주택임대료, 연준 금리 인하 막을 수도"
- 24-05-13
주택시장 역학 변화로 금리인하 근거 약해져
미국에서 여전히 높은 임대료가 기준금리 인하를 막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속해서 높은 임대료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방해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WSJ은 "주택시장의 역학 관계 변화로 과열 양상의 경기가 식지 않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의 근거가 크게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에서 주택이 큰 역할을 한 이유는 주택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그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주택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3분의 1,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서 약 6분의 1에 해당한다.
주택 인플레이션은 1년 전 최고 8.2%에서 올해 3월 5.6%로 둔화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라고 마데라 레지덴셜의 제이 파슨스 주거전략책임자는 WSJ에 지적했다.
핵심 인플레이션은 상품, 주택, 비주택 서비스 등 세 가지로 나누는데 상품 인플레는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로 내려오려면 비주택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현재의 3.5%에서 3% 미만으로, 주택은 5.8%에서 약 3.5%로 하락해야 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2년 전부터 시작된 신규 임대 계약의 둔화가 주택 인플레이션에 반영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임대를 갱신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하지만 주택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예상만큼 도움이 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임대료는 임금과 소득에 민감한 경향이 있으며, 임금과 소득이 견고하게 상승하는 한 임대료가 크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대료가 조정된 주요 이유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기록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자 증가와 견고한 일자리 및 임금 증가로 인해 신규 공급이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파슨스 책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다세대 주택과 관련하여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수요의 재가속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