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이부 화산 분화…높이 5㎞까지 잿빛 화산재 뿜어내
- 24-05-13
사상자·즉각적 피해는 보고 안 돼…2번째로 높은 위험 경보 발령
이부 화산, 지난해에만 2만1000회 이상 분화…하루에 58번 터져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이부 화산이 13일 분화해, 거대한 화산재를 뿜어냈다. 정부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AFP통신은 정부 발표를 인용해 화산재가 화산 정상에서 높이 5㎞ 이상 지점까지 도달했으며, 이는 지난 몇 달간 가장 큰 규모의 분화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북부 말루쿠 지방의 할마헤라섬에서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분화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무하마드 와피드 지질청장은 성명을 통해 까만 잿빛 화산재 기둥이 "두텁고 격렬하게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했다.
그는 인근 주민들에게 떨어지는 화산재를 피하기 위해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부 화산은 지난 11일에도 비교적 작은 규모로 분화해 용암을 분출하고,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화산재를 내뿜었다. 번개가 치기도 했다.
당국은 화산 분화구 주변 3~5㎞ 부근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날도 총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경보 수준을 유지했다.
이부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로, 지난해에만 2만1000회 이상 분화했다. 지질청 관계자에 따르면 일평균 58회꼴이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다.
지난달에는 북술라웨시주(州) 루앙 화산이 6차례 이상 폭발해 인근 섬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여전히 최고 수준의 위험 경보가 내려져 있다.
루앙 섬에 거주하는 주민 800여 명은 모두 영구적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