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의회 선언문 나은숙 시애틀한인회 이사장에 전달

나 이사장 “모두 어울려 건강한 커뮤니티 만들자”


최근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바슬시가 5월을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로 선포했다. 

바슬시의회는 7일 오후 광역시애틀한인회 나은숙 이사장과 샘 심 부회장, 이영윤 AKUS한미연합회 시애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선포식을 가졌다. 

시의회는 “최근 바슬시에는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건강하고 건전한 커뮤니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만장일치로 선언문을 채택했다.

바슬시의 메이슨 톰슨 시장은 "샘 심은 나의 절친한 친구인데 오늘은 그뿐 아니라 여러분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현재 바슬에는 한인뿐 아니라 아시안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 시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 시장은 "시애틀한인회 샘 심 부회장과 나은숙 이사장이 주도해 이번 아시아태평양 문화 유산의 달 선언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우리 시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시의회는 이 선언문을 나은숙 시애틀한인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시의회는 광역시애틀한인회가 번역해준 한국어로 된 선언문을 시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다.

한인회 나은숙 이사장은 한국어 연설을 통해 “아시안들은 이민사회 차별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제는 미국내 정치ㆍ의료ㆍ교육ㆍ기술ㆍ스포츠 등 여러분야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면서 미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이사장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시아와 미국이라는 양쪽의 문화 혜택을 누리는 장점도 갖고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갖고 서로 어울려 건강한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선언문 채택을 주도했던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저는 오랫동안 바슬 시민으로 살아왔는데 선언문을 사상 처음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채택했다"면서 "바슬시는 아시안 등 다양한 민족과 화합하고 통합하는 선도적인 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윤 AKUS 한미연합회 시애틀 회장은 "오늘은 한인과 아시안 모두에게 자부심이 넘치는 날"이라면서 "AKUS는 한국과 미국이 지금까지 이뤄왔던 것처럼 민주적인 관계를 통해 양측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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