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독도수호단 17명, 지난달 30일 최근 독도 방문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어…매우 유감"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8일 주권 침해라고 항의했다.

NHK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불법 점거와 그에 따른 활동은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상륙 강행은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감안할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병욱 도당위원장(성남 분당을)과 민병덕 도당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장(안양 동안갑),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등으로 이뤄진 독도수호단은 지난달 30일 독도를 방문했다.

백혜련 의원은 당시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독도는 고유 불변 우리 땅"임을 분명히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