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약세' 시진핑 독재에 질린 中 부자들 일본에 새 둥지
- 24-05-03
시진핑 중국 주석의 독재에 질린 중국 부자들이 중국을 떠나 일본에 정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독재는 물론, 중국 경기가 급속하게 둔화하자 부자들이 더 이상 중국에 기회가 없다고 보고 탈중국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음식과 문화가 비슷하고, 안전한 일본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과 가까운 것은 물론 엔화가 약세여서 중국 부자들은 특히 일본을 선호한다. 엔화가 34년래 최저이기 때문에 부동산 등을 이전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일본은 한자를 쓰기 때문에 간판을 보거나 책을 읽는 데 큰 문제가 없다.
중국 출신으로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토모 하야시(45)는 지난해 도쿄로 이주했다.
그는 일본에 오자마자 일본 이름으로 개명했고, 해안가 맨션을 65만달러(약 9억원)에 매입한 뒤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불렀다.
'플랜 B'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일본만 피난처는 아니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나라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이 단연 1위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중국에서 가깝고 한자 문화권인 데다 엔화 약세로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 등 자산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이에 따라 도쿄 고가 주택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귀화한 뒤 도쿄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오리하라 오사무는 “중국인들의 수요로 최근 도쿄 고급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특수 덕에 내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수입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3~4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중국인 인구는 82만2000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6만 명 는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큰 증가 폭이라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