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FOMC 발표, 파월 금리 인상 거론할 수도
- 24-05-01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1일 오전 11시(시애틀시간 기준) FOMC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성명서 공개 30분 뒤인 11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금리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9%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그의 발언으로 향후 금리정책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파월 의장은 매파적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 비용 지수도 1년래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 1분기 고용 비용 지수가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의 0.9%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 1%도 웃도는 것이다.
고용 비용이 증가한 것은 월급이 인상됐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이다.
이에 따라 이날 2년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5%를 돌파하는 등 급등했다. 국채수익률이 급등하자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의 끈적끈적함이 또다시 증명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매파적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데 기존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정책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당분간 금리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었다.
이후 나온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파월 의장은 이전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선회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그가 연내 금리 인하가 없거나 심지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또 연준이 성명서 첫 번째 문단에 올 들어 인플레이션이 정체됐다는 표현을 써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음을 인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전의 문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만 점진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춤을 출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