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최고는 뉴질랜드-최악은 브라질…한국은?

 

한국은 20위-미국은 94위

 

호주 시드니 소재 싱크탱크 로이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한 나라로는 뉴질랜드, 가장 못한 나라로는 브라질이 꼽혔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연구소는 누적 확진자·사망자 수 등 6개 기준으로 98개국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신속한 국경 폐쇄와 봉쇄 조치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뉴질랜드가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이 2위, 대만이 3위, 태국이 4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선전했다. 이어 키프로스, 르완다, 아이슬란드, 호주, 라트비아, 스리랑카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20위였다.

20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한 브라질이 98위로 꼴찌였다. 브라질 외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이란, 미국 등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은 94위였다.  

AFP는 브라질과 미국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코로나19의 위험을 경시한 민족주의 지도자가 집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은 자료 부족으로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연구소는 일반적으로 인구가 1000만명 미만인 작은 나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더 잘 대처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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