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신규 호텔 건설 안돼"…오버투어리즘에 '몸살'
- 24-04-18
기존 호텔 폐업해야 새 호텔 건설 가능
연간 관광객 숙박 횟수 2000만 건 이내여야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호텔을 짓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버 투어리즘'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광 정책을 내놨다.
당국은 "주민과 방문객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유지하고자 한다"며 "관광객의 연간 호텔 숙박 횟수가 2000만 건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암스테르담에는 다른 호텔들이 문을 닫아야만 새 호텔이 건설될 수 있다. 이때에도 새 호텔은 지속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미 허가를 받은 신규 호텔들은 규정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암스테르담으로 들어오는 유람선의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암스테르담에 정박한 유람선은 2300척으로, 당국은 2028년까지 절반 수준인 1150척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관광객 약 27만명이 감소하며, 지역 경제에 연간 7350만 유로(약 1013억원)의 경제적 타격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00년 네덜란드에서 성매매가 합법화되자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드발렌'(De Wallen) 등 지역은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성매매와 함께 대마초 관광을 위해 암스테르담을 찾는 관광객이 몰려들자 관광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