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과 '불륜' 女정치인, 알몸 상태로 들키자 "함께 씻을 준비" 황당 변명

40대 여성 정치인이 20살 양아들과 불륜을 저지른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알려진 A씨는 자택에서 민주당 당원인 아내 B 씨와 자신이 입양한 아들 C씨가 침대에 알몸으로 함께 누워있는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B 씨와 C 씨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장소를 급습해 두 사람이 덮고 있는 이불도 걷어 버리자, B씨는 소리치며 A 씨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다가왔다. 양아들 C 씨는 겁에 질려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며 나체 상태의 몸을 감추기에 급급했다.

평소 두 사람을 의심해오던 A 씨는 방콕에서 차로 5시간 30분을 달려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아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아내 B 씨의 제안으로 양아들을 C 씨를 입양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B 씨는 A 씨에게 "불쌍한 승려 한 분이 있다"며 입양을 제안했고, A씨는 이를 받아 들였다.

 

A 씨에 따르면 B 씨는 양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고, 늦은 밤 양아들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남편이 의심할 때마다 아내는 "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에도 B씨는 자신의 불륜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그냥 같이 얘기하다가 샤워를 하러 가기 위해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이번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고 간통 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양아들인 C씨는 현재 절을 떠나 잠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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