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최소 잔여형 주사기 부족없어…확보 백신보다 30% 많아"

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운송 일부 차질…일선 현장 우려감↑

"27일 시작 65~74세 예방접종엔 차질 없도록 공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현장의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부족 문제와 관련 접종일정에 차질없도록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부족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것 같다"면서 "백신의 양보다 30% 정도 더 많은 양의 주사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간 각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 운송에 약간 차질이 있었지만, 27일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에는 전혀 차질 없이 최소잔여형 주사기가 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 일부 접종현장에서는 백신 접종에 필요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 접종 시 예정대로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단, 이는 주사기를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으로 배분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관에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재고를 파악한 뒤 정부에 추가 배송 요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주사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곳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위탁 의료기관에 배송되는 주사기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금주 중 계속해서 주사기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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