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후보도 표가 남아있는데"…베이징영화제 초청 파묘 순식간에 매진

 

20일부터 베이징서 5차례 상영

 

온라인서 파묘 티켓 구하는 글 잇따라

 

오는 18일 개막하는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파묘'가 티켓이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15일 베이징국제영화제 티켓 공식 판매처인 마오옌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베이징국제영화제 출품 및 초청작에 대한 예매가 시작됐다. 파묘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되면서 오는 20일부터 베이징에서 총 5차례에 걸쳐 파묘가 상영될 예정이다.

파묘의 경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대부분 좌석이 팔리며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파묘가 초청된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러 섹션에 초청된 영화 가운데 매진된 영화는 파묘와 블레이드러너 단 두 작품 뿐이다.

파묘 티켓의 가격은 장당 100위안으로 대다수 출품작의 티켓 가격인 70~80위안 대비 다소 높지만 빠른 시간에 매진됐다. 특히 베이징국제영화제 작품상인 '천단(톈탄)상' 후보작 중에서도 매진되지 않은 작품이 적지 않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파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중국 SNS에는 '파묘' 티켓 예매에 성공한 인증샷 또는 영화 티켓을 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샤오훙슈에는 "약간의 프리미엄이라도 좋으니 파묘 티켓 2장을 구하고 있다", "한장이라도 좋으니 예매해놓고 못가는 사람이 있다면 양도해달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베이징국제영화제에는 또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여행자의 필요'는 '디멘션' 섹션, 수정곰상을 수상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연출 김혜영)는 '우먼스 초이스'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이 외에 '해야 할 일', '소풍'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중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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