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前 통역사, 보석금 3500만원 조건에 석방…"오타니에 접근 금지"
- 24-04-13
오타니 돈 219억원 이상 빼돌려…5월9일 기소 인부 심리
오타니 "법무부 조사 과정에 감사…야구에 집중할 것"
불법 도박에 빠져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기소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석방됐다.
13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판사는 미즈하라에게 보석금 2만5000 달러(약 3500만 원) 조건으로 석방을 허용했다.
보석금은 미즈하라가 내지 않고 서명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미즈하라가 보석 조건을 위반할 경우 이 금액을 내야 한다.
판사는 미즈하라의 보석 조건으로 △미즈하라가 어떤 접촉도 하지 말 것 △여행을 가지 말 것 △어떤 형태의 도박에도 가담하지 말 것 △도박 중독 치료를 시작할 것 등을 명령했다.
미즈하라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전적으로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는 이날 법원에 자진 출두했다. 그는 기소된 사건 내용과 보석 조건을 이해했는지 묻는 판사의 말에 "네"라고만 답했다.
미즈하라의 기소 인부 심리는 다음 달 9일로 정해졌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검찰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 원) 이상을 빼돌렸고 은행 측에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미즈하라는 은행 측에 자신이 오타니라고 속이거나 계좌에 연결된 신상정보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변경하는 등의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미국 연방 검찰은 미즈하라가 야구 경기에 도박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법무부의 조사 과정에 감사드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이 사건에서 벗어나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