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뜻 받들어 국정쇄신"…총리·대통령실 사의

총선 결과 입장…"경제·민생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한덕수 총리, 비서·정책실 실장·수석 전원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여소야대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통령님의 그간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 생각하신다"며 "총선 결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소통, 협조에 나서겠다는 여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비서실 수석비서관 등은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 쇄신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한다며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수석들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국무총리께서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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