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집값 100만달러 넘는 도시는 18곳.

최근 스노퀄미,바슬 포함돼…17곳은 시애틀지역, 한 곳은 베인브리지

질로우 “한인밀집지역 바슬 교외선호로 1년간 집 가치 5.4% 올랐다”


워싱턴주에서 집값을 의미하는 집 가치가 100만달러가 넘는 도시가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정보업체인 질로우에 따르면 올들어 일반적인 주택의 가격이 100만달러가 넘는 도시로 스노퀄미와 바슬이 추가됐다. 

일반적인 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도시들을 보면 ▲헌츠 포인트 ▲머다이나 ▲애로우 포인트 ▲클라이드 힐 ▲뷱스 아츠 빌리지 ▲우드웨이 ▲머서 아일랜드 ▲사마미시 ▲벨뷰 ▲레드몬드 ▲우든빌 ▲뉴캐슬 ▲커클랜드 ▲베인 브리지 아일ㄹ랜드 ▲폴 시티 ▲이사콰 ▲스노퀄미 ▲바슬 등이다. 

18곳 가운데 17곳은 시애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인브리지만 시애틀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애틀지역에서도 우드웨이만 제외하고 대부분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벨뷰 인근 520번 다리 끝쪽인 헌츠포인의 경우 일반적인 주택 가격이 75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로우는 “바슬의 경우 도심지역을 벗어나 교외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경향에 따라 지난 1년간 일반적인 주택의 가치가 5.4% 올랐다”고 설명했다. 바슬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워싱턴주는 일반적인 주택가격이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도 많고 크기가 큰 캘리포니아주가 일반 집값이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가 230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뉴욕이 66곳, 뉴저지주가 49곳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질로우 관계자는 “이제는 200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들이 주택을 사기 시작했다”면서 “재택 근무 등이 익숙한 이들은 도심을 벗어나 바슬 같은 외곽에서 사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워싱턴주에서는 올림피아나 타코마 등도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질로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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