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선물 6거래일 연속 랠리…인플레이션 회피 수요

뉴욕 금선물 6거래일 연속 랠리…인플레이션 회피 수요

 

금값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거래일 연속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시간으로 오후 6시21분 기준 무기한 금선물 계약은 0.98% 상승해 온스당 2304.2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에서 거래됐다.

금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0% 상승했는데 등락폭이 크지 않은 원자재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과 미국 국채의 방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금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미국 국채는 매도세가 심해지고 있다.

이날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은 11월 27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채 수익률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이 국채와 차별화하는 주된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특징 때문이다.

금은 본질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인 희귀 원자재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에 불안해하는 투자자는 다른 모든 상품이 팔릴 때 금을 매수할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최근 나온 미국의 지표를 보면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인플레이션도 높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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