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체육회 '정문규 회장,한승환 부회장 체제'로 힘찬 출발(+영상,화보)
- 24-04-01
2년간 체육회 위상 올린 조기승 전임 회장에 감사패
한승환 수석부회장, 지가슬 사무국장 등 임원진도
조기승 명예회장으로 정관개정위원장 함께 맡아
축구ㆍ테니스ㆍ탁구ㆍ골프ㆍ태권도 등 협회인준
재미워싱턴주 체육회가 ‘정문규 회장, 한승환 수석부회장 체제’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체육회는 지난 30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서 회장과 임원진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2~2023년 워싱턴주 체육회의 위상을 한껏 올려놓은 조기승 전 회장이 이임을 했고, 체육회에 오랫동안 봉사를 해온 제17대 정문규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체육회는 이날 체육회 발전에 남다른 공헌을 했던 조기승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감사패를 증정했다. 재미한인회서북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명예회장은 특히 체육회의 정관개정위원장도 맡아 체육회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을 했으며 워싱턴주 볼링협회장을 거쳐 체육회 재무와 총무 등을 지내는 등 ‘만능 체육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문규 신임 회장은 41년의 역사를 가진 체육회가 한인 스포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체육회가 주도하는 한인 체육행사를 통해 모든 세대들이 만나면 기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가맹 경기단체와 함께 건겅한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승환 수석부회장과 호흡을 맞춰 체육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한승환 수석부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체육회가 되는 한편 체육인들에게 꿈과 용기, 그리고 건강을 주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7대 체육회는 임원진도 구성해 이날 발표했다. 정문규 회장과 한승환 수석부회장 아래에 지가슬씨가 사무국장, 크리스틴 뤼스씨가 재무, 류재식씨가 행정국장, 권 정 전 회장이 고문, 김강석 CPA가 감사를 맡는다.
조기승 명예회장이 정관개정위원장, 최우혁씨가 한국협력위원장, 임진묵 목사가 장학위원장, 제시카 김씨가 행사실장을 맡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하 경기단체장들에게 인준장도 전달했다. 한재구 태권도협회장, 김현욱 볼링협회장, 이은자 탁구협회장, 이상민 수영협회장, 이은석 테니스협회장, 김현진 축구협회장, 케빈 장 골프협회장에다 배드민턴협회에도 인준장을 건넸다.
조기승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체육회가 1983년 창설돼 4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면서 “지난 2년간 체육회가 품격높은 위상으로 새롭게 도약한 만큼 17대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6대 당시 수석부회장을 맡아 체육회 발전을 이끌었던 이원규 현 미주체육회 홍보위원장도 “워싱턴주 체육회가 미 전국 33개 지역 체육회 가운데 우수지회로 선정됐을 정도로 좋은 활동을 펼쳤다”며 “17대도 16대의 사업과 행사를 이어받아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박경호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젊은 체육회’에 큰 박수를 보냈고, 권 정 재미탁구협회 회장과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임진묵 주님의 등불교회 목사 등도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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