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찰스 3세, 첫 공개 행보…왕세자 부부는 '불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암투병…행사 불참

 

찰스 3세 국왕이 암 투병을 고백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31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이후 산책을 하며 부활절 인사를 건넸다.

이날 어두운색의 외투를 입은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윈저성으로 차를 타고 세인트조지 성당에 도착하면서 군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군중이 찰스 국왕에게 "해피 이스터"라고 말하자 국왕은 추위 속에서 자신을 기다린 이들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윌리엄 왕세자 가족들은 행사에 불참했다.

앞서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실시한 후속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현재 화학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 왕실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진단 소식을 지난 2월 공식 발표했다. 국왕이 치료받는 만큼, 현재 왕실의 공식 일정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 왕세자가 대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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