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무정부주의자가 아이다호주 주지사선거 출마했다

2016년 오리건 연방정부 건물 점거했던 아몬 번디

 

지난 2016년 오리건주 오지의 연방건물 무장점거를 주도한 반정부 주의자 아몬 번디가 오는 2022년 실시되는 아이다호주 주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아이다호주 총무부에 따르면 번디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 21일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총무부에 제출했다.

2022년 아이다호주 주지사 선거에는 브래드 리틀 현 주지사, 재니스 맥기친 현 부지사와 제프 코튼, 에드와드 험프리스, 리사 매리, 코디 우사벨 등 총 6명의 공화계 인사들이 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번디가 제출한 후보자 등록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번디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번디는 제출한 후보자 등록 서류에 회계책임자(Treasure)로 본인의 이름을 기재했는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인물만 회계책임자가 될 수 있는데 번디는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번디는 이에따라 유권자 등록을 마친 후 후보자 등록을 다시 하던지 새로운 회계책임자를 선임한 후 후보자 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

번디는 올 3월 아이다호주 주의사당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고 지난해8월 주의사당에서 수십여명의 반정부 지지자들과 함께 시위를 벌여 체포된 후 법원으로부터 정부 건물 진입 불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번디는 지난 2016년 오리건주 멀루어 국립 야생보호지 관리소에를 민병대원들과 불법으로 점거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유명세를 떨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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