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공포의 붉은누룩, 대만서도 70대 여성 급성 신부전
- 24-03-29
3~4년 전부터 홍국 함유 보충제 섭취하고 5월부터 투석
"고바야시제약 홍국 보충제 해외에도 영향 미칠 가능성"
일본 대형 제약회사 '고바야시제약'이 만든 홍국(紅麹·붉은 누룩)'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급성 신부전을 진단받은 사람이 대만에서도 나왔다.
대만 연합보 등 현지 매체들은 홍국을 원료로 한 보충제를 먹던 70대 여성이 급성 신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3~4년 전부터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함유 보충제를 복용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 설사와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의료 기관의 진찰을 받았다. 그 결과 급성 신부전을 진단받았고, 이후 병세가 악화해 5월부터 인공 투석을 시작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함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홍국이 함유된 건강식품을 복용한 뒤 신장 질환으로 숨진 일본 내 소비자는 28일 기준 4명이다. 관련 입원자는 106명에 달한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이외에도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우키나제 사라사라 쓰부 GOLD' 등 총 3종을 제조 일자와 상관없이 자체 회수하고 있다.
홍국은 곡류에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과거에는 식품에 색깔을 입히는 천연 원료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홍국의 '로바스타틴' 성분이 몸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에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홍국균에는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시트리닌'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포함돼 있어 제조 과정에서 이를 제거해야 한다. 고바야시제약은 제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