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기온은 더 올라가고 비는 덜 내려

올 봄 시애틀지역 장기예보 결과

여름철 물 부족 및 산불다발 우려 


서부 워싱턴주의 올봄 날씨가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장기 예보가 나왔다. 이는 주민들에게 낭보가 아니라고 KOMO 뉴스가 보도했다.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최근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향후 14일간(3월30일~4월5일) 서부 워싱턴주 기온은 예년의 이맘때와 비슷하고 강수량은 33~40%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4월에서 6월까지 전체 봄철의 장기예보에선 기온은 평년보다 50~60% 높아지고 강수량은 예년보다 40~50%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연방 농업부가 최근 밝힌 전국 산악지역의 적설량에서도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은 대부분 예년 이맘때 수준의 58~76%에 머물렀다. 이는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봄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면 겨울동안 산간에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올 여름 용수부족과 산불 위험이 늘어날 수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한편 3월 마지막주인 이번 주, 시애틀지역 날씨는 주 초반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지만 주말로 가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5일에는 흐리다 저녁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소나기 등이 내리는 날씨가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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