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절도 의혹' 오타니 통역사, 일본 교과서에 실릴 뻔 했다
- 24-03-22
검정통과 3학년용 영어 교과서에 활약 내용이 담겨
교과서 제작사 "내용 교체 등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일본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최근 해고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의 활약이 실릴 예정이었다가 정정되는 소동이 있었다.
산케이신문은 22일, 2025년도부터 사용될 예정인 교이쿠(教育)출판의 3학년용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운동선수를 지원하는 꿈을 가진 학생과 교사 간 대화문에서 미즈하라 잇페이 전 통역의 활약이 소개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에 이날 합격했지만 내용의 교체가 필요해 편집 담당자 등이 서둘러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내용 교체 등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타사와 다른 시각에서 (통역을) 거론했다고 자부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검정 합격 뒤에 내용을 변경하려면 정정 신청이 필요하다.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이 같은 불상사로 정정 신청이 된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외신들은 "불법 도박으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던 미즈하라가 다저스에서 해고된 이후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최근 불법 도박에 손을 댔고,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자금을 대량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우 주마다 스포츠 도박에 관한 법률이 다른데 다저스의 연고지 캘리포니아주는 스포츠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미즈하라의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를 위해 오타니와 함께 최근 방한했던 미즈하라는 20일 경기까지만 통역 업무를 수행했고, 해당 보도 이후 즉각 해고돼 다저스를 떠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