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버킨백 못사게 해"…에르메스, 고객 골라 팔다 피소
- 24-03-21
미국 고객들,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에르메스 고소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버킨백을 사고 싶었지만 못 산 고객들이 에르메스를 제소했다. 에르메스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이 제품을 팔았다는 이유에서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쇼핑객인 티나 카발레리와 마크 글리노가는 버킨백 제조사인 프랑스 명품 기업 에르메스가 미국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버킨백은 에르메스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없거나 매장에 진열되어 있지 않으며, 판매 직원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선택된" 쇼핑객에게만 개인 방에서 버킨 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원고들은 이것이 공공 매장에서의 불공정한 영업행위이자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또 카발레리에 따르면 버킨백을 원하는 이들에게 묶어팔기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는 에르메스 매장에서 수천달러를 써왔지만 버킨 백에 접근하기 위해 "부수적인 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글리노가는 "버킨 백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다른 아이템과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직원들은 버킨 백에 대한 커미션을 받지 않지만, 더 저렴한 다른 에르메스 제품에 대해서는 3%의 커미션을 받는다.
버킨백은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가격은 수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원고들은 배상과 손해배상, 그리고 에르메스가 판매 관행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명령을 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