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결혼 안하고 함께사는 커플 이렇게 많다니
- 24-03-15
시애틀 비혼 동거커플 전국서 2위 차지
전체가구의 11.4%로 10년간 83% 급증
1위 오리건주 포틀랜드는로 13% 달해
시애틀 주민 중 결혼 않고 동거하는 커플이 결혼한 가구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국 50대 도시 중 두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2022년 연방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시애틀의 비혼 동거커플은 2010년 2만3,000여 가구에서 2022년엔 4만2,000여 가구로 83%나 급증, 전체 가구 증가율인 33%를 압도했다. 같은 기간 결혼한 커플의 가구 수는 9만6,000여 세대에서 12만2,000여 세대로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의 비혼 동거커플 가구 수도 2010년 680여만 가구에서 2022년 950여만 가구로 증가했다.
시애틀의 4만2,000여 비혼 동거커플 가구는 시애틀 전체 가구의 11.4%로 대략 9가구 중 1가구 꼴이다. 전국의 비혼 동거커플 가구비율인 7%를 훨씬 상회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비혼 동거커플 가구비율은 13%로 전국 50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2위인 시애틀에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11%), 콜로라도주 덴버(10.9%), 오하이오주 콜럼버스(10.4%)가 톱 5위권을 형성했다. 반면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텍사스주 엘파소로 6%이다. 그 뒤를 디트로이트(6.8%), 샌호제(6.8%), 텍사스주 포트워스(6.9%), 뉴욕(7%)이 바닥 5위권을 형성했다.
시애틀타임스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 중 결혼 없이 동거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애틀은 전국 대도시 중 종교를 가진 인구가 가장 적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의 전체 비혼 동거커플 중 88%는 남녀간, 12%는 동성간 커플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임스는 비혼 동거커플들이 결혼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는 뒤로 미룰 뿐이라며 2022년 센서스에서 워싱턴주의 초혼 연령이 남자 30세, 여자 28세로 나타나 과거보다 많이 늦춰졌다고 분석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비혼 동거를 부추기는 주요인 중 하나는 생활비 절감이다. 전체 비혼 동거커플 중 약 40%가 이에 해당했다. 경제문제로 결혼했다는 커플의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혼 동거 커플들이 꼽는 가장 큰 배경은 역시 ‘사랑’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