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칩에서도 퀄컴에 밀리나…"차세대 스냅드래곤 아이폰 A18 압도"
- 24-03-11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공개…싱글·멀티 코어 점수 모두 퀄컴 우위
"차기 스냅드래곤 발열 위험 존재, 속도보다 안정성 택할 수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해 온 애플이 차세대 AP 대전에서는 퀄컴에 밀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IT) 매체 폰아레나는 "스냅드래곤8 4세대와 A18 벤치마크 점수는 아이폰 시대가 끝났음을 시사한다"면서 AP 시장의 지각변동을 전망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차세대 모델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아이폰에 들어가는 핵심 AP 'A18'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다. 둘 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싱글 코어 점수에서 3500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18은 동일한 테스트에서 3300점 이하를 기록했다. 멀티 코어에서도 A18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퀄컴 최초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되며, 자체 오라이온(Oryon) 코어가 들어간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속도와 성능 모두 A18을 뛰어넘을 정도로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만약 유출 내용이 사실이라면 애플엔 큰 타격이다.
최근 애플카 개발 포기, 인공지능(AI) 경쟁 퇴보 등의 악재를 뒤집을 '한 방'이 필요한 시점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놓였던 AP에서도 밀린다면 애플의 경쟁력은 더욱 추락할 수 있다.
다만 폰아레나는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클록 속도가 전작(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훨씬 높아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8 4세대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과열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있다.
폰아레나는 "퀄컴은 이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버전을 테스트한 뒤 성능 대신 안정성을 택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애플의 A18이 AP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출시돼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충분히 빠르지만, 최근 AI 기능이 강조되고 있고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속도 증가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AP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