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선발 투수 스타넥과 1년 계약

휴스턴 우승 멤버..우완 1년 400만 달러에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전문인 라인 스타넥(32)과 1년 계약을 하며 뒤늦게 불펜을 보강한다.

매리너스는 9일 우완 스타넥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연봉 400만 달러에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넥은 지난 9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를 진행했다.

스타넥은 현재까지 FA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자원 가운데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338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10승 14패 62홀드 4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2018, 2019시즌에는 오프너로 많은 경기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56경기에 오프너로 나왔다.

당시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오프너 전략을 대표하는 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이애미를 거쳐 2021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2022시즌이 절정이었다. 59경기에서 54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5, WHIP 1.226 9이닝당 0.3피홈런 5.1볼넷 10.2탈삼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55경기에서 50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09, WHIP 1.243, 9이닝당 1.4피홈런 3.7볼넷 9.1탈삼진 기록했다.

이전 시즌보다 살짝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 지금까지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현재 선발 보강이 시급한 팀이다. 그레고리 산토스(오른 어깨 통증) 맷 브래시(오른 팔꿈치 염증)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오른 어깨 통증) 등 불펜 자원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스타넥은 시애틀 매리너스 불펜의 불안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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