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악협회 주류사회 인정받는다(+영상,화보)
- 24-03-04
23회 청소년 콩쿨 타민족까지 넘쳐나 참가자 40여명으로 제한
UW음대 유명 교수 2명 심사위원 참여도 KMA 콩쿨 권위 인정돼
콩쿨 수상자 15명 시상식 이어 이사들 초청 ‘KMA 나이트’열어
김유진 회장 “차세대 육성, 결속력, 커뮤니티 봉사 위해 최선”
이제선 이사장“아낌없는 후원과 회장단 노력이 협회 발전 이뤄”
워싱턴주 음악협회(KMAㆍ회장 김유진ㆍ이사장 이제선)가 지난 2일 벨뷰 그리스도 교회에서 개최한 ‘제23회 청소년 콩쿨’은 KMA가 명실공히 주류사회로부터 확고한 인정을 받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올해 청소년 콩쿨에는 워싱턴주 한인 음악꿈나무뿐 아니라 타민족 음악 학도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KMA가 대회 진행상 참가자를 45명 내외로 제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일부 신청자들은 참가자가 넘쳐 콩쿨에 아예 참가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처럼 KMA 청소년 콩쿨이 유명 대회로 자리잡고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외부의 일반 대회 심사위원으로 좀처럼 참여하지 않는 워싱턴대(UW) 음대 교수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도 화제가 됐다. UW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한인 레이첼 리 프라이데이 교수와 피아노 전공인 크레이그 쉐퍼드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쉐퍼드 교수는 UW 음대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유명 음대교수이다.
두 심사위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꼼꼼히 살피며 어렵게 순위를 매겼다면서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전체 대상은 첼로 부문에 출전한 에드먼즈 챌린지 스쿨 6학년에 재학중인 앤토니 김군이 차지했다.
9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부서는 바이올린으로 출전한 레이첼 정양이 2등상을, 피아노에 출전한 김민재군이 1등상을 받았다.
5학년부터 8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부에선 피아노로 출전한 앨빈 리군이 2등상, 역시 피아노로 출전한 알렉산더 볼머군이 1등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진 박, 올리비아 노, 윌리엄 윤, 카오스 국, 벱 박, 나오미 조, 올리비아 나카자토, 레이나 김, 카이든 김, 나타니엘 김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KMA는 콩쿨 다음날인 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음악협회를 후원해주고 있는 이사와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수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자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자리를 함께 해 이제선 이사장 및 김유진 회장과 함께 시상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회 수상자들이 펼친 현란한 연주 실력을 보면서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수상자 연주회 이후 펼쳐진 ‘KMA 나이트’도 의미있게 치러졌다. KMA를 후원하고 있는 이사진은 물론 시애틀심포니 이사로 있는 대한부인회(KWA) 사무총장인 이승영 변호사, 퓨알럽에 살고 있는 한국 최초우주인 이소연씨 부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정동순 회장, 서북미 한인학부모협회 임원진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유진 회장은 이날 KMA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이번에 열린 콩쿨 등을 통해 차세대 음악인들을 육성하는데 헌신하고, KMA나이트처럼 협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정기연주회를 통해 커뮤니티에 음악을 통한 봉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6월에 열리는 올해 정기연주회에는 최근 뜨고 있는 한인 테너 듀크 김이 출연할 예정이다.
15년 가까이 KMA의 든든한 후원을 맡고 있는 이제선 이사장과 이명자 박사 부부는 “차세대를 육성하는 음악협회를 지원해준 이사분들은 물론 협회를 훌륭하게 이끌고 있는 임원진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세를 맞이한 이제선 이사장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도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미 전국 한인 행사 등에서 사회를 맡아온 전문 MC인 한나리씨가 마지막 여흥시간의 사회를 맡아 율동과 함께 신나는 게임을 이끌어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