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주리·미시간 코커스서도 승리…아이다호도 투표
- 24-03-03
미주리 54명 대의원 중 36명 확보…현재까지 236명 대의원 확보
공화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경선에서 승리했다.
공화당은 이날 오전 미주리에서 코커스(당원대회)를 개최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7%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100%의 지지를 받아 전체 54명의 대의원 중 36명을 확보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아직까지 한표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을 받기 위해선 121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주리주 코커스 승리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고마워요, 미주리!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의 선거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코커스에서도 승리했다.
미시간주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가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일정을 공화당 전국위 규정에 위배되게 당기는 바람에,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를 동시에 치르는 혼합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미시간 프라이머리에서 68%의 득표로 헤일리 전 대사(27%)를 압도했다.
55명의 대의원 가운데 39명을 선출하는 이번 코커스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 대의원을 싹쓸이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경선 과정을 통해 23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24명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또 이날 아이다호에서도 코커스를 개최한다. 여기엔 32명의 대의원을 배정된 상태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주리 경선에서 승리하고, 미시간의 남은 대의원들을 휩쓸며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에 더욱 가까워졌다"며 "3월 중순까지 대선후보 지명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헤일리 전 대사는 16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까진 경선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서약했다"며 "헤일리 전 대사는 비록 자신이 단 한 개주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유권자들은 2번째 선택지와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이날 경선에 이어 3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코커스 투표가 진행된다. 이 지역에서는 2016년 경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에게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이어 노스다코타에서 4일 코커스가 치러지고, 이른바 '슈퍼 화요일'인 5일에는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등을 포함해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인 경선이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