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한국 남자 최초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
- 24-03-03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쾌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서민규(경신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민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80.58점으로 1위에 올랐던 서민규는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1.44점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 선수를 합해도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서민규는 4세 때 피겨를 시작한 뒤 뛰어난 스케이팅 스킬과 풍부한 표현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서민규는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동메달을 따냈고 올 시즌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까지 완성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서민규는 지난해 9월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더니 이번에는 주니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했다.
이날 서민규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서민규는 이어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 때 도약이 살짝 흔들리며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침착하게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 나머지 점프를 침착하게 수행해 냈다.
후반부까지 감점 없이 처리한 서민규는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피겨 사를 새로 썼다.
한편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총점 212.2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나선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는 총점 134.43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서민규. 202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