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서 ‘희한한’ 아기 납치사건 발생
- 24-02-29
플로리다서 온 커플이 아마존 직원처럼 위장해 사촌 아이 납치해가
피해자 신고 등으로 용의자 커플 범행 3시간 반만에 I-90서 체포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에서 희한한 아기 납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아마존 직원을 가장해 페더럴웨이 아파트에 사는 아이를 납치하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주를 찾은 마릴 아르딜라-우레고(33)라는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춘호 빈센트 라이(42) 커플을 납치와 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플로리다 마이애미 북쪽 60마일 지역인 레이크 워스에 살고 있는 이들 커플은 지난 20일 페더럴웨이 한 아파트에 침입했다. 이 아파트는 아르딜라-우레고의 4촌이 살고 있는 집이다.
용의자 가운데 라이는 이날 남편이 출근한 상태에서 아이 2명과 함께 있던 우레고의 사촌 집에 아마존 직원인 것처럼 아마존 박스와 클립보드를 들고 초인종을 누린 뒤 침입했다.
집안으로 들어간 라이는 반복적으로 피해 여성을 폭행하기 시작해 넘어뜨린 뒤 뒤따라 들어온 우레고까지 가세해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짚타이로 묶었다. 이어 이들은 7개월된 딸을 아마존 박스에 담은 뒤 2살 짜리 다른 아이와 피해 여성을 침실에 가둔 뒤 7개월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용의자들이 떠난 뒤 피해자는 가까스로 아파트 밖으로 나와 관리직원의 도움으로 짚타이를 푼 뒤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우레고의 핸드폰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혼다 인사이트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번호판 자동판독기 등의 도움을 받아 사건 발생 3시30분여만에 I-90 모지스 레이크 인근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지점에서 18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해 아이를 부모들에게 안전하게 돌려보냈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급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용의자들에게는 각각 75만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이며 이들은 오는 3월7일 첫 공판을 받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