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만큼 늙은 트럼프, 아내 이름조차 기억 못해" 역공
- 24-02-27
27일 방영 NBC 토크쇼서 발언…"생각이 얼마나 늙었는지가 더 중요"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나이와 정신 상태를 공격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자신의 고령 논란을 오히려 역공의 기회로 삼은 셈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방송의 토크쇼 '세스 마이어스의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했다.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가 '올해 81세다'라고 운을 떼자 바이든 대통령은 "도대체 누가 그렇게 말했느냐"며 "그건 국가 기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다른 사람을 봐야 한다"며 "그는 나만큼 나이가 많지만 아내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후보 나이만 부각되는 현실을 개탄하듯 "생각이 얼마나 늙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람(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를 로 대 웨이드(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1973년 미 연방대법원 판결)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어한다"며 "50년, 60년간 미국의 확고한 입장으로 자리잡은 모든 이슈를 되돌리려 한다"고 직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보수단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머세이디스'로 잘못 불렀다는 일각의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번 CPAC 행사를 주관한 머세이디스 슐랩 전 백악관 고문을 부른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