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트럼프 첫 형사 재판 앞두고 '비방 발언 금지' 요청
- 24-02-27
판사에 '비방 발언 금지 명령' 요청…선동 발언 전력
'사기 대출' 혐의로 받은 벌금에 대해선 항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첫 형사 재판을 받는 가운데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방 발언 금지 명령'을 판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사법 절차 관계자들에게 공개·선동적인 발언을 해온 전력이 있는 것에 비추어, 이를 저지하겠다는 차원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검찰은 26일(현지시간) 판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인을 비방한 기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방 발언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개입 의혹과 의회 폭동사태,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비롯해 성추문 입막음 사건까지 4건의 형사사건으로 기소돼 있는데, 이 중 성추문 입막음 사건의 재판 일정(3월 25일)이 가장 먼저 확정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 대한 '입막은 돈'을 지급하면서 기업 문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사기 대출' 혐의로 판결 받은 벌금(3억5500만 달러, 약 4730억 원)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벌금은 현재 최소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3개월에 걸친 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지연 이자까지 포함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판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년, 그의 아들들은 2년 동안 뉴욕에서 사업을 할 수도 없다.
특히 이 사건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판결을 내린 아서 엔고론 판사는 이념적 의제를 추구한다고 꼬집고, 흑인인 레티티아 제임스 검사에 대해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