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 폭등하는 등 랠리 재개 이유 3가지

지난 15일 이후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탈출하며 10% 이상 폭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14% 폭등한 5만67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5% 상승한 5만5000달러대에 머물고 있었으나 상승폭을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5만6000달러선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5만6728달러까지 치솟아 5만7000달러도 돌파할 기세다.

비트코인이 다시 치솟고 있는 것은 일단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는 점, 시총 2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다가오고 있는 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출범이 기대되는 점 등 때문으로 보인다.

◇ 반감기 4월부터 시작 : 일단 비트코인 반감기는 4월부터 시작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마다 돌아오며,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급등했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해 그동안 비트코인은 랠리해왔다. 특히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30배 넘게 급등했었다.

◇ 다음달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 둘째,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내달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덴쿤)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앞서 2022년 9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도 크게 상승했었다.

◇ 5월 이더리움 ETF 출범한다 : 셋째,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곧 승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SEC가 5월 중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요인으로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이 랠리를 재개, 10% 이상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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