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모친 "수사관들이 비공개 장례식 협박…동의하지 않는다"
- 24-02-23
"안 따르면 아들 몸에 뭔가를 하겠다고 협박해"
나발니 사망진단서에는 '자연사'라 적히기도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모친이 수사관들로부터 나발니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치르라고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모친인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그들(수사관들)은 작별 인사도 없이 비밀리에 장례를 치르기를 원한다"라며 "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발나야는 수사관들이 자신을 영안실로 데려가 나발니의 시신을 보여줬지만 인도하지는 않았고 사망진단서에는 그가 자연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그들은 나발니를 어디에, 언제, 어떻게 묻어야 하는지 조건을 달며 나를 협박했다"라며 "그들은 비밀 장례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들의 시신에 뭔가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나발나야는 또 수사관 중 한 명이 "시간은 당신 편이 아니며 시체는 부패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발나야는 지난 20일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직접 호소한 바 있다.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나발니가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쿠주 제3교도소에서 수감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나발니가 돌연사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는 않았고 부검을 위해 시신을 최소 2주 보관해야 한다며 인도를 거부했다.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서방에서는 나발니가 푸틴 대통령의 사주로 사망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