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참전' 저커버그 10년만에 방한…이재용과 반도체 동맹 주목
- 24-02-21
이달 말 방한…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 예방도 요청…대통령실 "긍정 검토 중"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만에 방한한다. 메타가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에 나서며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반도체 업계와의 협력을 모색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달 말 한국을 찾아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 챗GPT가 출시되며 생성형 AI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메타는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 2'를 출시한 데 이어 라마 3도 준비 중이다.
메타는 오픈소스 버전의 AGI 구축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다. 올해 안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메타가 글로벌 AI 경쟁에 참전하면서 저커버그 CEO의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반도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3년 6월 방한 당시에도 이 회장(당시 부회장)과 만나 마라톤 회동을 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GPU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는 HBM 1위 기업이다.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또한 최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고위 경영진을 만났다.
저커버그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최 회장이 이달 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하는 데다 오는 29일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총회도 예정돼 있어 일정 조율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 예방도 요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메타 측에서 만남 요청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 만들어진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 AI디지털비서관을 두는 등 AI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