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신나는 설날 행사(+영상,화보)

세배하고세뱃돈에 떡국 먹고 전통 놀이까지 즐겨

34개 학급에 531명 등록 워싱턴주 최대 규모 자랑

 

워싱턴주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풍성하고 신나는 설날행사를 열어 한인 꿈나무들에게 우리 고유 명절을 풍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설날이었던 지난 10일 세배와 떡국 시식, 전통놀이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명절을 눈과 입과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왔다.

이날 설날 행사는 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과 윤부원 이사, 이윤경 교장은 물론 학생들의 할머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사리손의 유아반 학생들부터 성인반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두 손을 모아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린 뒤 덕담과 축복의 메시지에다 세뱃돈까지 받으며 기뻐했다.

제니퍼 손 이사장과 윤부원 이사는 세뱃돈을 건네며 “올 한해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덕담을 건네면서 “언제 어디를 가든 쓰임 받는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세배 행사 후에 카페테리아에서 학부모회(PTA)가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떡국을 서너 그릇씩이나 맛본 후 각반으로 돌아가 담임 선생님이 준비한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 놀이 등의 전통 놀이를 하고 딱지접기, 연하장 만들기 등의 만들기를 하며 한국의 설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현재 2학기인 봄학기를 맞이한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1학기에 이어 밀려드는 학생들로 인해 34개 학급에 531명으로 등록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이윤경 교장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이어갈 수 있는 설날행사가 열리게 되어 흐뭇하다”며 “무엇보다귀한 시간을 내어 530여명 학생의 세배를 받아 주신 이사님들과 준비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힘써 준 학부모회와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유아, 유치반부터 초등부, 중고등부그리고 3개의 성인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안내는 학교 웹싸이트(https://www.usbks.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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