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미국 금융허브 급부상, 뉴욕 아성 위협
- 24-02-19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가 금융허브로 급부상하고 있어 세계 자본 시장의 심장 뉴욕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본금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최근 10년 동안 텍사스주 북부에 위치한 댈러스에 4개의 건물(100만 제곱피트 규모)을 짓는 등 본점을 이전하고 있다.
현재 댈러스에는 직원이 3만1500명인데 비해 뉴욕에는 2600명뿐이다.
JP모건뿐만이 아니다. 미국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2027년 말까지 댈러스 북쪽 교외에 새로운 본점을 완공할 계획이며, 직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서 이미 4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0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많은 증권사들도 텍사스로 이전하고 있다. 찰스 슈왑이 대표적이다. 찰스 슈왑은 이미 1만 명의 직원이 텍사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30%에 해당한다.
야후 파이낸스가 1990년부터 2023년까지 노동통계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텍사스주는 최근 고용 부분에서 뉴욕주를 추월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텍사스에는 38만4900명의 금융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뉴욕주보다 100명 더 많은 수치다.
주별 금융 인력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텍사스가 금융 중심지로 급부상한 것은 소득세가 없고, 생활비가 저렴하며, 땅값도 싸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교통도 편리하다. 특히 소득세가 없는 점이 매력적이다.
뉴욕주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9.11 테러 이후 일부 대형 금융 기관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력의 일부를 다른 곳으로 배치하기 시작했다.
기후가 좋은 캘리포니아가 급부상했다. 한때 캘리포니아가 뉴욕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융인력이 일하는 곳이 됐다.
그러나 부동산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캘리포니아의 금융산업은 급격히 위축됐다. 뉴욕은 결국 최고의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뉴욕의 물가가 비싼 점 등으로 이후 텍사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소한 금융 인력 부분에서 이미 뉴욕을 추월했다.
아직 뉴욕은 세계 금융의 심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텍사스가 뉴욕을 제치고 세계 금융의 심장이 될 수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