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조 평통 강사로 나와 ‘한반도 통일문제’강의(+영상,화보)
- 24-02-12
김필재ㆍ강대호 위원에 평통 의장 대통령표창 전수
오준걸ㆍ김기호ㆍ서진원ㆍ양윤희ㆍ조 참씨 추가 위촉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수영)가 지난 주말 신년 하례를 겸해 통일공감 강연회 및 의장표창 전수식 등을 개최하며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수영 회장은 “시애틀을 포함한 해외 평통 자문위원은 자유와 민주, 통일과 외교의 전령이 돼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는데 시애틀협의회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날 서은지 총영사를 통해 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전수받게 된 김필재 부회장과 강대호 위원에 대해서도 축하를 건넸다.
서은지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담론을 주도하고, 평통이 동포사회 구심점 역할을 통해 화합과 포용을 주도하며 평화 공공외교의 선두주자로 주류사회와 차세대에게 전수하자”고 강조했다.
서은지 총영사와 김수영 회장은 사퇴 등으로 자리가 빈 보궐자문위원 10명을 이날 추가로 위촉했다. 권 정, 김기호, 김남숙, 김영경, 서진원, 신윤주, 양윤희, 오준걸, 이영윤, 조 참씨 등이 새로 위촉된 가운데 오준걸 전 회장이 고문단 단장을 맡는다.
서영기 간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필재 부회장과 강대호 위원이 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필재 평통 부회장은 평통 뿐 아니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세계한인무역협회 시애틀지부 등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포틀랜드 지회 소속인 강대호 위원은 평통뿐 아니라 오레곤한인회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도 공헌을 해왔다.
평통이 이날 마지막 행사로 준비한 통일공감 강연회도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강사는 한인 2세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이었다. 샘 조는 현재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애쓰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회장을 맡기도 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면서 ‘한반도 통일’문제를 졸업 논문 주제로 썼다는 샘 조 위원장은 “한반도가 통일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평화통일과 남북 둘 중 하나가 무너지는 방법, 그리고 최악인 전쟁을 벌이는 방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조예가 깊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의 문제까지 폭넓게 짚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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