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허리띠 졸라매도"…'가성비 라면' 매출은 상승
- 24-02-11
음식료품 판매는↓, 편의점·대형마트 PB라면 매출은↑
PB라면 개당 440~550원…보통 라면의 절반 가격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음식료품 소비는 줄었지만, 이른바 '가성비' 라면으로 통하는 PB 라면 매출은 늘었다. 라면 카테고리 자체 매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PB라면은 더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외형을 키웠다.
1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2.6%P 줄었다.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고 고금리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체 시장은 줄었지만 '가성비'를 내세운 편의점·대형마트의 PB 라면은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
CU 헤이루가 2021년 출시한 PB라면 '라면득템'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 개당 480원인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CU 측은 라면뿐만 아니라 초특가 PB 상품 중 10종의 상품이 각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가 2018년 출시한 '얼큰e라면'도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용기라면은 14% 상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얼큰e라면의 개당 가격은 보통 라면 가격의 절반 가격인 550원(봉지)이다.
이마트24 측은 얼큰e라면은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건더기 수프를 줄이고 별도의 패키지 디자인 등 개발·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가격을 낮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얼큰e라면 외 이마트가 2016년 출시한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은 5개 번들 가격이 2200원(개당 가격 440원)으로 PB 라면 중 가장 저렴하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의 1월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지난해 1월은 84%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 측은 개당 440원에 불과한 가성비와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CU와 이마트24, 이마트는 이들 PB 라면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어 올해도 매출 상승세를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자 가성비를 앞세운 PB라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