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서양 연안 '설국'됐다…나흘간 1m 넘는 적설로 교통 마비
- 24-02-06
교통망 마비되고 관공서·학교 문 닫아
비상 사태 선포…눈 제거 작업 수일 예상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노바스코샤주에서 주말 동안 100㎝(1m) 이상의 기록적 폭설이 내려 교통망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기록적인 양의 눈이 내렸다.
기상학자 매트 그린터는 날씨 전문 채널 '웨더 네트워크'에 "노바스코샤 연안에 며칠간 머물렀던 이례적 저기압으로 인해 일부 해양 지역에서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기록적 폭설로 인해 교통망이 마비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관공서, 학교가 문을 닫았다. 핼리팩스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소셜미디어(SNS)에는 문이나 집 지붕 높이까지 눈이 쌓인 사진이 게재됐다.
결국 4일 오후엔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 총리는 5일 기자회견에서 "이 정도의 눈과 이렇게 무겁고 끈적끈적한 눈이라면 이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군대 및 기타 자원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트 사잔 연방 비상사태 비상계획부 장관은 이에 긴급 지원은 물론 헬리콥터를 통한 물자 수송 배치도 승인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특히 케이프 브레토너스 주민들은 전례 없는 눈보라 속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민들은 100㎝가 넘는 눈을 파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낙 많은 양의 눈이 쌓인 만큼 제거 작업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