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병원 워싱턴주 환자 10만명에게 치료비 환불 합의
- 24-02-04
자선치료 법 위반으로 피소ⵈ총 1억5,800만달러 변상 또는 탕감
저소득층 환자들을 무료 또는 할인수가로 치료해주지 않아 2년전 워싱턴주정부에 피소된 프로비던스 병원그룹이 1억5,800만달러를 환자들에 변상 또는 탕감해주기로 합의했다.
주 법무부는 프로비던스가 6만5,000여 환자 치료비 1억3,720만달러를 탕감해주고 이미 치료비를 납부한 3만4,000여명에겐 12%의 이자를 합쳐 2,060만달러를 환불해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돌려받게 될 치료비는 1인당 평균 478달러, 탕감 받을 치료비 빚은 1인당 약 900달러에 달한다. 이들 중 200여명은 5,000달러 이상, 73명은 1만달러 이상 환불받게 된다.
밥 퍼거슨 주 법무부장관은 2022년 워싱턴주 내 14개 프로비던스 계열 병원이 환자들에게 의료비 지원 수혜대상 여부를 가리지 않고 통상적으로 치료비를 내도록 압박했다며 제소했었다.
퍼거슨 장관은 소장에서 프로비던스 병원이 전담직원을 훈련시켜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계속 독촉했고, 법에 따라 치료비 수혜대상 여부를 가리지 않고 치료비 청구서를 발부했으며, 메디케이드 환자 등 5만4,000여명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7,000여만달러를 컬렉션(수금) 에이전시에 넘겼다고 지적했다. 이들 에이전시에 대한 소송도 현재 추진되고 있다고 퍼거슨 장관은 덧붙였다.
지난 1989년 제정된 워싱턴주 자선치료법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환자들은 보험 유무와 관계없이 병원에서 무료 또는 할인수가로 치료받을 수 있다. 자선치료법은 또 병원 측이 환자에게 이 제도에 관해 구두와 문서로 알려주고 치료비를 청구하기 전에 반드시 이 법의 수혜대상인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프로비던스 병원 측은 소송을 당한 후 이미 환자들의 치료비 빚 1억2,580만달러를 탕감해줬다며 이번 합의에 따라 나머지 1억1,400만달러도 탕감해주겠다고 밝혔다. 프로비던스는 메디케이드 환자 1,500여명의 치료비 23만여달러도 합의 직후 환불해줬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