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테슬라 급락할 때, 69만주 매집…"2000달러 간다"
- 24-01-30
올 들어 테슬라가 급락할 때 국내에서도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우드가 올 들어 테슬라 주식 69만주, 1억4100만 달러(약 1875억원)어치를 매집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수요 급감에 대해 경고하고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잇달아 테슬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25%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수요일(24일) 실적 발표 이후 많이 떨어졌다.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서 경쟁 격화로 2024년에 '현저히' 낮은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드는 실적 발표 직후 목요일과 금요일에 36만 주 이상을 매수한 뒤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을 계속 사들여 모두 69만 주를 쓸어 담았다.
우드는 월가에서 대표적인 일론 머스크 팬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크투자운용 연구팀은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이 성공할 경우, 2027년에 주가가 2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 하고 있다.
29일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90.93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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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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