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사, 설날 맞아 2월10일부터 정초 기도

“가정과 온 세상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대한불교 조계종 서미사(주지 현담마벽스님)는 새해를 맞아 정초기도를 드린다. 
설날인 2월 10일에 입재해 대보름날인 2월 24일에 회향하는데 새벽 5시, 오전 11시, 오후 6시 등 하루 3차례에 걸쳐 기도의 시간을 함께 갖는다.  
서미사는 “내 가족과 가정의 무탈은 물론 온 세상에 중생에게 힘을 주는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각자 편안한 시간을 정해서 동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설날에는 조상에게 합동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공양하는 우리 고유 명절의 풍습을 즐긴다. 
현담 마벽 주지스님은 “미국에서 설날에 차례를 지내기가 쉽지 않은데 마침 올해 설날은 토요일이라 가족들이 다 함께 절에 와서 명절 분위기도 즐기면서 이민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미사에서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을 맞아 2월 4일(일) 오전 11시 입춘불공을 드린다. 봄의 상서로운 기운을 한껏 받아들여 좋은 기운은 이어지고 나쁜 기운을 잠재운다는 의미다.  
한편 서미사는 매주 일요 법회가 끝나면 오후 1시부터 참선 수행도 실시한다. 자기의 내면 세계를 찾아가는 마음공부인만큼 불교 신도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운영되고 있는 한글 공부방에도 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있다.
전화 253-474-3376, 253-527-8419
서미사 주소 215 E 72nd ST Tacoma, WA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