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피아니스트 내일 베냐로야홀서 연주(영상)
- 24-01-28
오거스트 백군, 셀리브레이트 아시아 첫 무대서 ‘추석 서곡’연주
시애틀 주간지 전 발행인 백웅기씨와 피겨선수 출신 김귀진씨 손자
시애틀 한인청년 피아니스트가 내일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거스트 백(한국명 백승진.18)군은 28일 오후 4시 베나로야홀 메인 홀에서 열리는 2024 셀리브레이트 아시아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백군은 이날 중국계인 써니 시아 지휘자가 시애틀심포니를 상대로 지휘를 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를 위한 추석 서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백군은 이번 무대 출연에 앞서 최근 시애틀TV 방송국에 출연해 ‘오케스트라를 위한 추석 서곡’을 연주한 뒤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불렸으려 현재 유명 음악대학인 보스턴의 NEC(The New England Conservatory)에 재학중인 백군은 ‘모니카 마이어스 클로즈 메모리얼 어워드’, ‘아이다 젤리코프스키그린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하다. 특히 혼자 독학으로 작곡을 배워 지난해 시애틀심포니 메리먼-로스 패밀리 젊은 작곡가 위크샵 졸업생으로도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백군은 과거 시애틀지역 주간지인 ‘코리아 포스트’ 발행인이었던 백웅기씨와 한국의 초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1964년 동경 동계올림픽과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김귀진씨 부부의 손자이기도 하다.
김귀진씨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오륜기 퍼레이드를 벌였으며 성화 봉송을 하기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백씨와 김씨 부부는 현재 한국과 자녀들이 살고 있는 시애틀을 오가며 살고 있다.
오거스트 백군을 비롯한 아시안 음악인들의 연주를 보려면 셀리브레이트 아시아 입장권(https://cart.seattlesymphony.org/24943/24944)을 구입하면 된다.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 33달러에서 105달러까지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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